나는 코코 카피탄, 오늘을 살아가는 너에게
I am & I will be & I am being now & today & forever & at the moment for the present & the future & I was as well in the past when I decided I would always be the bluest blue jumping & running to & falling into & diving deep deep down into a deeper blue & swimming to find the one, the most absolute & purest of blues.
나는 & 앞으로 & 바로 지금 & 항상 & 현재 이 순간 & 미래에 & 나의 과거에도 푸르디 푸른 모습으로 도약하고 & 짙은 파랑 속으로 깊게 깊게 내려가 & 가장 완벽하고 순수한 파랑을 찾을 때까지 헤엄칠 수 있기를.
디뮤지엄 다음으로 우리가 좋아하는 전시공간, 전시. 대림미술관. 경복궁, 서촌과 연결되어 있는 곳이라. 전시회 전-후로 구경하는 맛도 있다. 서울에서 우리가 가장 사랑하는 지역 중 한 곳이다.
이번에도, 티켓이 있어 들른 대림미술관 전시지만. 항상 느끼는 것은 많이 비싼 가격이 아니기에, 충분히 지불하고서라도 가고 싶은 전시이다.
때문에 다양한 연령층의 사람들이 전시를 보고있는 듯 하기도 하다.
전시는 내년 1월 27일까지 진행된다.
VIEW POINT
"나는 아티스트 코코 카피탄. 꼭 앞 뒤가 맞을 필요는 없지. 조금은 남달라도 괜찮아."
"다양한 생각들과 기억, 감정들은 나를 구성하는 전부야. 내 작업의 토대이자 내가 존재하는 이유지. 스스로를 알기 위해 치열하게 노력하는 시간들은 그 무엇보다 중요해.
"열렬히 꿈을 좇는 사람들. 그렇게 살아 가는 너를 응원해. 그러한 노력은 오지 않은 내일보다 '오늘'을 살 수 있게 할거야."
전시 소개(출처: 대림미술관 홈페이지)
대림미술관은 2018년 8월 2일부터 2019년 1월 27일까지 세계적인 브랜드 및 매체가 주목하고 있는 영 아트 스타(Young Art Star) 코코 카피탄(Coco Capitán)의 전시 <나는 코코 카피탄, 오늘을 살아가는 너에게(Coco Capitán: Is It Tomorrow Yet?)>를 아시아 최초로 개최합니다. 이번 전시는 사진, 페인팅, 핸드라이팅, 영상, 설치 등 총 150여 점의 작품들을 통해 작가의 작품 세계를 다채롭게 선보입니다.
작가는 성장 과정에서 한 번쯤은 겪었거나 현재 겪고 있는 여러 감정들을 솔직하게 담은 글귀와 정형화되지 않은 색감과 구도의 사진 작품으로 순수 예술 영역뿐만 아니라 패션과 같은 상업 영역에서도 신선한 반향을 일으켜 왔습니다. 특히 구찌(Gucci)와의 협업으로 진행한 '2017 가을/겨울 컬렉션 콜라보레이션'과 아트월 프로젝트는 각종 온/오프라인 매체를 통해 국내외 대중들에게 뜨거운 관심을 불러일으켰습니다.
코코 카피탄은 이번 전시를 통해 아티스트이자 한 개인으로서의 정체성을 찾기 위해 쏟은 고민과 노력에 대해 이야기하고, 치열하게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 모두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전합니다. 전시가 시작되는 2층은, 어떠한 형식이나 관념에도 얽매일 필요가 없다는 아티스트 특유의 자신감을 드러내는 패션 화보, 페인팅, 설치 작품들로 구성됩니다. 여기서 작가는 초상 사진의 특성을 패션 화보에 결합시켜, 패션 사진과 인물 사진, 혹은 상업 사진과 예술 사진이라는 사진 장르의 범주를 재탐색하거나, 소비사회에서의 상업과 예술에 대한 자신의 태도를 드러내며 빅 팝 이후 (BORN AFTER THE BIG-POP) 세대의 아티스트로서 위치를 확인합니다.
또한 화제의 구찌(Gucci) 콜라보레이션 작품들을 통해 브랜드를 현대적 개념의 예술 후원자로 정의하고, 예술가와 기업 간의 이상적 협업의 형태를 보여 줍니다. 3층에서는 자신이 성장하며 겪어 온 삶과 죽음에 대한 고민, 문화적 소외감, 개인적 신념과 사회적 통념 사이의 감정적 충돌을 해소하기 위한 노력으로부터 여러 장르를 아우르는 표현 언어들이 발전해왔음을 보여줍니다. 특히 환상과 실제를 오가는 어린 시절에 대한 기억과 유쾌하고 친근한 방식의 패러디를 통한 자기 탐구 작업 그리고 염세적 태도를 지닌 풍자적 작품들은 자신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아티스트로서의 사회적 위치를 확고하게 하기 위해 치열하게 스스로를 탐구한 시간들을 대변합니다.
여기서 작가는 수없이 충돌하는 이중적 감정들을 깊이 들여다보고 그것에 대해 끊임없이 질문하는 것이 진짜 나를 찾아가는 중요한 과정이라는 메시지를 전합니다. 전시의 마지막 공간인 4층에서 코코 카피탄은 스페인의 올림픽 싱크로나이즈 선수들을 촬영한 사진 작품들과 수영장 설치 작품을 통해, 보이지 않고 잡을 수 없지만 꿈꾸는 것을 이루려는 모든 이들의 노력에 응원을 보냅니다. 특히 8미터의 대형 핸드라이팅 작품은 긴장과 두려움, 불안의 감정 속에서 물방울보다도 작을 수는 있지만 이로써 세상의 전부가 될 수 있는 모두의 노력과 그로 인한 우리의 무한한 가능성에 대한 긍정의 가치를 발견케 합니다.
<나는 코코 카피탄, 오늘을 살아가는 너에게(Coco Capitán: Is It Tomorrow Yet?)>전시는 성장 과정에서 겪게 되는 여러 감정의 충돌들과 고민을 담은 페인팅과 핸드라이팅 작품부터, 솔직하고 대담한 자기표현 매체로서의 사진 및 설치 작품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장르를 아우르는 작가의 예술 세계를 다각도로 조명합니다. 오늘에 대한 고민과 오지 않은 미래에 대한 불안 등의 다양한 감정을 담고 있는 코코 카피탄의 작품들은 질풍노도의 사춘기 시절만큼이나 오늘을 살아가기 위해 폭풍 같은 마음 성장통을 겪고 있는 우리 모두에게 공감의 시간을 선사합니다.
작가 소개(출처: 대림미술관 홈페이지)
코코 카피탄(Coco Capitán, 1992년 스페인 출생)은 런던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포토그래퍼이자 아티스트로, 런던패션대학(London College of Fashion)에서 패션 사진을 전공하고, 영국 왕립예술학교 (Royal College of Art)에서 사진학 석사를 졸업하였다.
작가는 특유의 꾸밈없는 솔직함과 자유로움으로 사진, 페인팅, 벽화, 핸드라이팅, 영상, 설치 등을 선보이며 <보그(Vogue)>, <데이즈드(Dazed)>, ‘멀버리(Mulberry)’, ‘메종 마르틴 마르지엘라(Maison Martin Margiela)’, ‘컨버스(Converse)’ 등 세계 유명 패션 브랜드 및 매거진과의 화보촬영을 진행하였고, 지난 해 구찌(Gucci)의 ‘Young Art Star’로 지목되어 아티스트로서의 가능성을 성공적으로 입증하였다.
연이어 그녀의 작품은 뉴욕과 밀라노, 피렌체, 마이애미의 구찌 건물과 외벽을 장식하였으며, 아트 바젤 마이애미(Art Basel Miami 2017)에 초대되어 단편 영화 ‘Learning to Transcend the Physical Barriers that Owning a Body Implies’를 개봉한 바 있다. 또한 2015년 영국 런던 포토그래퍼스 갤러리에서 FF+WE Prize를 수상하였으며, 2016년 프랑스 예르 패션 & 포토그래피 페스티벌(Hyères Fashion & Photography Festival)의 심사위원으로 위촉되는 등 재능과 실력을 겸비한 아티스트로서 연일 새로운 행보를 보여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