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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 아메리칸 에어라인 탑승 후기 (인천 - 달라스)

Movagatha 2018. 11. 21. 18:00

미국행 항공기 탑승을 위해 인천국제공항으로!

1) 환전 꿀팁 - 하나 멤버스

작년에 이어 올해도, 학회 참석 차 미국에 다녀왔다. 이번에 이용한 항공사는 아메리칸에어라인(AA). 티켓은 웹투어로 약 두 달전에 예매하여 1인당 120만원정도였다. 미리 모바일로 하나은행 사이버 환전 신청을 해두고, 공항 지하에 가서 환전한 돈을 찾아왔다(하나멤버쉽 통해 미리 해두면 90% 환율우대이다! 실적 좋은 사람이 가서 받는 환율 우대와 거의 비슷하다). 

2) 와이파이 대여? T로밍? USIM?

나는 T로밍을 했다. 지난 몇몇 여행에서 와이파이 도시락 배터리가 너무 빨리 닳는 불편함을 심히 체감했기 때문. 특히 T 로밍은 매일 3분 무료 통화를 제공해주었고, 내가 가입한 T로밍 미주패스는 33,000원에 3GB인데 만 30세보다 어린 사람들에게는 4GB를 제공한다. 경제취약증이라며 1GB 더 준다는 것. 이제 얼마 안남았다.... 그리고는 일행들과 함께 사용할 와이파이 도시락을 찾으러갔다(열흘간 85,000원). 셀프체크인이 잘 되어있어, 직접 체크인을 마치고 짐 부치니 탑승 전까지 할일은 모두 끝났다. 터미널이 나누어진 후로 이렇게나 한산하다니. 정말 좋았다. 


아메리칸 에어라인(AA) 후기

1) 좌석

역시나 인터넷/모바일로 미리 구입한 면세품을 찾고, 비행기를 타러 갔다. 아메리칸에어라인은 특이하게 티켓 아래에 그룹이 나누어져 적혀있다. 좌석 등급에 따라도 나누어지지만.. 국적이나 비자 유형에 따라 나누는 듯 했다. 이코노미 좌석인 나는 Group 7, 나랑 바로 옆 좌석이지만 중국 유학생 언니는 Group 8, 그리고 이코노미 프리미엄 좌석은 Group 5였다. 아메리칸 에어라인의 프리미엄 이코노미는 굉장히 좋은 좌석인 듯 했는데. 다른 항공사처럼, 비상구 옆이나 이코노미 맨 앞자리라서 프리미엄이 아니라, 따로 마련된 칸이 있었기 때문이다. 티켓 가격은 150만원 정도였던걸로 기억한다. 맘 같아선 앉고 싶었으나...(여기까지..). 여하튼, 좌석도 훨씬 넓고 서비스도 비즈니스랑 같이 들어간다고 되어있다. 오랜 시간 비행하는 만큼 돈 더 주고 하는 것도 괜찮을 듯! 

2) 에너지 헌터들에게 안성맞춤인 기내

공항에서 내도록 기다리며, 아이패드며 핸드폰 다 충전하기 여념이 없었는데 웬걸? 충전할 필요가 없었다. 자리마다 있는 110V, 220V, usb 단자가 모두 있었기 때문! 배터리 끊일일이 없었다. 요즘 다른 항공기에도 많은 것 같은데 내가 너무 오랜만에 비행기를 탔나?

3) 좌석 넓이, 그리고 영화

좌석 넓이는 적당했다. 나는 가운데 열 중간 자리에 앉았는데 만약 양 옆 중 어느 한 곳에라도 좀 큰 분이 앉으셨다면 불편할 수 있었을 것 같다. 앞뒤 간격은 꽤나 괜찮았다. 비행 시간이 긴게 문제지 뭐(갈 때 12시간 반, 돌아올 땐 14시간). 지루할 틈도 없이, 바로 기내식이 등장했는데. 기내식도 꽤나 맛있었다. 나는 비빔밥에 한표! 그리고는 주구장창 무비 타임. 데드풀, I feel pretty, 리틀 포레스트 등등을 보았는데. 우선 한국어 자막은 없다. 더빙만이 존재할뿐. 

4) 서비스

대한항공과 공동운항이라 그런지 항공기에 한국 승무원이 있어서 의사소통이 어렵지는 않았다. 다만 대한항공, 아시아나 등과는 좀 달리 모두가 유쾌하다.